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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d의 영화 편람기, 무비 에세이 툰: <영화 정말 잘봤고요>


무비 에세이 툰: <영화 정말 잘봤고요>

Voyd의 영화 편람기, 무비 에세이 툰: <영화 정말 잘봤고요>

'...영화 정말 잘봤고요...'는 영화 상영 후 대담과 질의응답 등이 이뤄지는 GV(Guest Visit)행사 자리에서 이른바 'GV 지옥'의 개막을 알리는 기수의 나팔 소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무서운 제목이지만, 시네마 천국과 GV 지옥을 오가는 격동의 상영관을 담담하게 기록하는 영화 편람기를 이어가려 합니다.

딜리헙 사이트에 공개 중입니다.


1화 옐로우 서브마린 (Yellow Submarine, 1968)
- '코로나 시대', 긴급 문화 활동의 모습. 




2화 바람의 언덕 (The hill of wind, 2019)
- 묘한 여정 끝에 만난 것은?


안녕, 생선 고마웠어요. 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

<안녕, 생선 고마웠어요. 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

안녕, 생선 고마웠어요
이렇게 끝나서 슬퍼요
우린 알려주려 했는데, 어쩌나

당신네 지능은 너무 낮군요
그러니 주변에 가득한 
자연의 신비도 몰라봤죠

안녕, 안녕, 생선 고마웠어요

당신네 세상이 파멸되려 하네요
화내도 소용없어요
그냥 사라지게 놔두세요

참치잡이 그물은 싫었지만
대부분은 좋은 사람들이었죠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들은요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생선 고마웠어요

안녕, 생선 고마웠어요
이렇게 끝나서 슬퍼요
우린 알려주려 했는데, 어쩌나

참치잡이 그물은 싫었지만
대부분은 좋은 사람들이었죠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들은요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생선 고마웠다고요!


+Fin chorus:
 
마지막 소원이라면
맛난 생선 하나 먹어보기

단 하나 바라자면
함께 노래할 폐를 얻어보기

모두 가자
인간이든 포유류든 
생의 광활한 유전자 바다로!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생선 고마웠어요!

-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2005), OST.

 작곡 Joby Talbot, Garth Jennings, and Christopher Austin
 제작 Joby Talbot
 노래 Hilary Summers, Kemi Ominiyi, and The R'SVP Voices


*지난 번역본을 부르기 좋게 수정함.